영화 '이끼'가 이번 주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개봉 한국영화 최다 주말 관객 동원에 이어 최단 150만 관객 돌파를 세운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개봉 12일째인 25일 전국 219만 8895명(배급사 기준)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 기간 200만 돌파의 기록이다. 또 개봉 3주차에도 떨어지지 않는 객석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할리우드 외화 '인셉션'과의 경쟁 속에서도 무난히 장기 흥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끼' 관계자는 "금주(개봉 3주차) 주중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끼'는 순제작비 약 60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이끼'는 초반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제한적인 상영등급과 158분이란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흥행 면에서는 불리할 것으로 예측 됐으나 중장년층을 관객으로 유입, 한국영화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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