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윤지후 아닌 백승조로 다시 태어나겠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7.26 14: 07

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에서 주인공 백승조를 맡은 김현중이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24일 촬영에 돌입한 '장난스런 키스'는 첫 촬영으로 주인공 김현중(백승조)과 정소민(오하니)의 티격태격 등교길 장면을 담았다.

이날 촬영 분은 뜻하지 않게 동거생활에 들어간 승조와 하니가 등교에 앞서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으로, 학교에선 아예 아는 척을 하지 말라는 승조의 쌀쌀맞은 모습과 그런 승조에 투덜거리는 하니의 뾰로통한 모습을 그려졌다.
연출을 맡은 황인뢰 감독은 촬영 내내 연기자에 대한 섬세한 연기지도를 잊지 않았는데, 시종일관 해맑은 모습으로 촬영장을 누빈 정소민은 "언제나 나는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 하는 편이다. 감독님 역시 항상 눈을 바라보고 지도 해 주시는데 정말 배우에게 집중하고 계시구나 라는 느낌이 든다. 아직 신인인 만큼 완벽한 연기 보다 고정관념 없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본격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마치 만화에서 막 걸어 나온 듯 스태프들의 탄성을 받았던 김현중은 "오늘이 첫 촬영인데, 감독님의 큐사인을 들으니 비로소 정말 촬영에 들어갔구나 라고 실감이 난다.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가 아닌 '장난스런 키스'의 백승조로 다시 태어나는 날인만큼 설렘과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장난스런 키스'는 드라마 '궁'을 통해 강렬한 연출력을 선보인 영상시인 황인뢰 감독과 '번지점프를 하다' '혼'에서 탄탄한 구성력을 선보인 고은님 작가가 참여했다. 오는 9월 1일 안방을 찾아간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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