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4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거미는 7월 24, 25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열고 팬들을 만났다. 앙코르 곡을 포함해 총22곡의 세트리스트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거미는 때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때로는 섬세한 보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혼자만 하는 사랑’이나 ‘어른아이’ ‘Because of you’ 에서는 직접 피아노나 건반을,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서는 그 동안 갈고 닦은 기타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별한 데뷔 무대도 이어졌다. 올해 데뷔 음반을 낸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씨의 첫 무대가 거미 콘서트에서 이뤄진 것이다.
평소 거미가 “나보다 노래를 더 잘하신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던 거미 어머니 장숙정씨는 타이틀 곡인 ‘여자도’와 ‘술타령’을 부르며 심상치 않은 가창력으로 젊은 관객들까지 휘어잡았다.
원타임의 대니도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거미와 함께 ‘Trap’과 ‘Hot 뜨거’를 부르며 공연의 흥을 돋웠다.
happy@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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