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포항)과 '샤프' 김은중(제주)이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4라운드 베스트 공격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기술위원회의 선수 평점 및 평가를 거쳐 14라운드 베스트11(4-4-2 포메이션)을 선정한 결과 투톱으로 설기현와 김은중을 뽑았다.
프로연맹은 수원을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설기현에 대해 "뛰어난 집중력으로 데뷔골 득점"이라고 평했고, 인천전에서 2골-1도움으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이뤄낸 김은중에 대해 "팀 공격의 중심으로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임"이라며 베스트 공격수로 뽑은 배경을 설명했다.

미드필더 지동원(전남) 하대성(서울) 조재철(성남) 에닝요(전북) 그리고 수비수 신형민(포항) 이정호(부산) 심우연(전북) 조원희(수원)을 비롯해 골키퍼 김용대(서울)가 각각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또 전북은 강원을 상대로 2골을 내주고 내리 3골을 터트리는 역전쇼로 총점 12.3점을 획득해 베스트팀에 뽑혔다. 전북-강원전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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