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나이트, 후반기 첫 승 선사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27 07: 47

'백기사' 브랜든 나이트(35, 삼성 투수)가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할까. 나이트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 속에 6승 5패(방어율 4.54)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나이트는 이날 경기를 통해 아쉬움을 만회할 태세. 올 시즌 한화전 4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패(방어율 8.53)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던 부분도 만회할지 주목된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 20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나이트는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는 만큼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 하다. '맏형' 양준혁이 전날 은퇴 선언을 했던 부분도 선수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부분.

정현욱, 안지만, 권혁 등 계투진 3인방이 버티는 뒷문은 8개 구단 최강. 그만큼 나이트의 어깨에 운명이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훌리오 데폴라(28)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시즌 성적은 4승 9패 2세이브 1홀드(방어율 4.91)에 불과했다.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승리없이 2패 1세이브에 그쳤지만 방어율 2.57로 비교적 잘 던졌다. 타선의 활약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 2패(방어율 4.81)를 거뒀지만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7일 LG전에서 7이닝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를 따냈고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18일 넥센전에서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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