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미쓰에이(Miss A)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이 3주째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소녀시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미쓰에이는 소리바다 7월 셋째 주(7월 18일~7월 24일) 주간차트 Top 20에서 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2월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 ‘oh’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존 여성 아이돌 대표 코드인 섹시함이나 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카리스마’를 콘셉트로 내세운 것이 인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미쓰에이의 거칠 것 없는 질주 속에 이번 주 소리바다 차트 2위와 3위는 모두 드라마 OST가 차지했다. 2위 랭크된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 OST 메인 테마곡인 아이유의 ‘여자라서’는 극 중 주인공들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 아이유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OST 이승철의 ‘그 사람’은 전주 대비 21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샤이니의 ‘루시퍼’는 컴백하자마자 5위에 올랐다. 2집 타이틀 곡인 ‘루시퍼’는 어반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댄스 곡으로 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43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영국, 캐나다, 대만 등 20개국에서 최다 조회 동영상에 선정되는 파워를 과시했다.
미국 래퍼 B.o.B의 히트곡 ‘Nothin’ On You(낫싱 온 유)’를 편곡한 박재범의 ‘믿어줄래’는 7위, 4집 정규 앨범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 슈퍼주니어의 ‘너 같은 사람 또 없어’가 9위를 기록하며 아이돌 가수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여자 솔로 가수들의 강세도 눈에 띄는 한 주였다. 중독성 있는 큐브츰과 발랄한 섹시 댄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손담비의 ‘Queen(퀸)’이 4위, 신인가수 지나의 데뷔곡 ‘꺼져줄게 잘 살아’가 전주 대비 31계단 상승한 8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5위는 섹시한 의상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르샤의 ‘삐리빠빠’가 랭크 됐으며 백지영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시간이 지나면’이 15위에 올랐다.
디셈버&제이세라의 ‘혼자 왔어요’가 10위, 박명수와 카라의 니콜이 합작한 명콜드라이브의 ‘고래’가 12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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