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과 정려원이 시골 냄새 나는 연인으로 변신한다.
영화 '적과의 동침'이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양정아 등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9일 경상남도 함양에서 크랭크인 했다.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대 산골만을 주민들과 퇴각들 목전에 둔 북한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


연출은 지난 해 데뷔작 '킹콩을 들다'로 호평을 받은 박건용 감독이 맡았다. 전시상황을 배경으로 하지만 한국전쟁을 다른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웃음과 휴머니즘이 어우러진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최근 '방자전'에서 남성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주혁과 스타성을 지닌 정려원이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나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안겨준다.
촬영은 북한군과 주민들이 처음 대면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북한군 장교 김주혁과 시골 처녀로 변신한 정려원의 스틸컷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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