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푸욜과 맞대결에 설레요"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27 10: 40

"선수가 아니라 팬으로서 푸욜을 사랑하기 때문에 맞대결이 설렌다".
'글래디에이터' 김형일(26, 포항 스틸러스)이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공식 기자회견에서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형일이 이벤트적인 성격이 강한 올스타전에 관심을 드러낸 까닭은 역시 자신의 우상인 카를레스 푸욜(32, 바르셀로나)의 방한 가능성 때문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푸욜은 아직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김형일은 "선수가 아니라 팬으로서 푸욜을 사랑하기 때문에 맞대결이 설렌다. 푸욜과 함께 뛰고 유니폼도 바꿔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다. 팬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일은 푸욜과 두 차례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선수권과 2010 남아공 월드컵이 그 무대. 김형일은 푸욜과 '셀카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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