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LG-SK, 후반기 첫 경기 '봉중근 VS 김광현' 맞대결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27 10: 50

'시작이 반이고, 마무리는 전부다'라는 말이 있다.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됐다. 1년 농사의 성패가 남은 40여경기에 달렸다.
27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맞대결한다. 양팀은 선발 투수로 각각 '에이스' 봉중근(LG)과 김광현(SK)을 출격시켜 필승의지를 보였다. 전반기 상대 전적은 9승 1패로 SK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봉중근은 전반기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선발투수로서 기준이 되는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는 14번 기록했다. 그러나 SK를 상대로 3차례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08로 부진했다. 오늘 호투를 통해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줄 때이다.

김광현은 전반기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2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고 있다. 김광현은 류현진에 이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개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LG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42를 마크했다. 타석에 한 차례 들어서 1타수 무안타의 특이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양팀 타선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4일간 휴식을 취해 컨디션 정도를 확인하기 힘들다. 그 만큼 투수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야수들의 경기 감각이 얼마만큼 살아있느냐도 중요하다. 실책은 경기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고 패배로 이어지는 악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하는 팀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서전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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