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메시에게 골을 허용하고 싶지 않다".
정성룡(25, 성남 일화)이 리오넬 메시와 재대결에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성룡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공식기자회견에서 "골키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정성룡이 실점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까닭은 역시 상대팀인 바르셀로나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메시가 있기 때문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메시와 격돌했던 정성룡은 "월드컵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가능하면 메시에게 골을 허용하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성룡은 자신이 K리그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룡은 "팬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 K리그 선수들과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이 뽑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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