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양키스전 1타점 2루타 폭발…박찬호는 휴식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27 11: 17

'추추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렸으나 팀이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6회말 2사 1루에서 1타점 적시 역전 2루타를 뽑아냈으나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우완 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의 체인지업을 받아 쳤으나 1루수 마크 테셰이라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는 직선타로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에서 바스케스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81마일(130km) 체인지업을 통타해 1타점 우월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한방에 클리블랜드는 2-1로 리드를 잡아 대어 양키스를 잡는 듯 싶었다.
추신수는 8회말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들어 섰으나 양키스 좌완 분 로건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높은 95마일(153km) 직구에 배트가 나갔으나 파울팁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8회초 양키스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역전 투런 홈런포를 맞고 2-3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7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양키스전 16타수 무안타 불명예도 끊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가 됐다.
양키스 불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37)는 등판하지 않았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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