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탄 사나이' 최태욱 (29)이 7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
FC 서울은 27일 전북 현대서 활약하던 최태욱을 영입, 계약 기간 3년 6개월의 조건에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은 지난 26일 '우즈벡 특급' 제파로프를 영입했고 브라질 출신 골잡이 리마의 입단을 추진중인 데 이어 최태욱을 복귀시키면서 전력 보강을 통해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최태욱은 지난 시즌 9골 12도움, 올 시즌 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빠른 발을 이용한 크로스와 골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로 프로 11년차인 최태욱은 통산 245경기에 출전해 29골 39도움을 기록하며 '30-30' 클럽 가입에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최태욱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FC 서울(당시 안양 LG 치타스)에서 활약했고 2004년 인천을 거쳐 2005년에는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뛰었다.
최태욱은 빠르면 오는 31일 제주전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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