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조안과의 열애...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봐줬으면"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27 15: 24

배우 오만석이 최근 연인사이를 공식 인정한 조안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인 만큼 너무 많은 것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오만석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톡식 히어로’ 기자간담회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만석은 조안과의 열애 인정 이후 첫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이었다.
열애 인정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만석은 “여러분들, 일반 분들에게는 (열애 사실이)가십거리일 수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특별한 일이다”며 “어떻게 보면 극히 개인적인 일들인데, 그런 큰 관심이 감사하지만 난감하고 힘들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바라봐 달라. 저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건강한 남자이지만 사람일이란 것은 당사자만 아는 것이다. 너무 많은 것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뮤지컬 출연에 대해 조안의 반응은 어떻냐는 질문에 오만석은 “워낙 바빠서 많은 얘기는 못나눴다”고 웃어 넘겼다.
조안과 오만석은 KBS 1TV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2009년 6월 29일~2010년 1월 29일 방송종료)에서 함께 멜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드라마를 찍으면서 두 사람이 친밀해지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최근 두 사람이 동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한편 뮤지컬 ‘톡식 히어로’는 1985년 영화 ‘톡식 어벤저’를 기본테마로 뉴저지주의 가상도시 트로마빌을 배경으로 부패권력과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히어로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오만석을 비롯 라이언, 홍지민, 김영주, 신주연, 임기홍,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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