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대표팀, AVC컵 출전차 29일 이란행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27 17: 27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출전을 위해 29일 이란으로 출국한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릴 제 2회 AVC컵 출전을 위해 오는 29일 밤 11시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국은 지난 6월 열린 2010 월드리그서 승점없이 12전 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AVC컵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어 소기의 결과물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한국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B조에 함께 속한 일본, 호주, 카자흐스탄과 3연전을 치르지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민이 크다.
 
월드리그에서 부상으로 제외된 박철우(삼성화재)와 이경수(LIG손해보험)가 최종 엔트리 12인에 포함되지 못한 데 이어 문성민(현대캐피탈)은 허리 및 발목, 김요한(LIG손해보험)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더욱이 강동진과 하현용은 월드리그 후 군입대했다.
이에 따라 최홍석(경기대)과 이강주(우리캐피탈)가 대체 선수로 합류했고 이선규(현대캐피탈)와 하경민(KEPCO45)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여전히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도 백전노장 석진욱(삼성화재)를 비롯해 대한항공 듀오인 김학민과 신영수가 믿는 구석. 또 젊은피 박준범(한양대)과 최홍석의 패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AVC컵 출전 명단
 
△감독-신치용, 코치-서남원
△레프트-신영수(대한항공) 박준범(한양대) 석진욱(삼성화재)
△라이트-김학민(대한항공) 최홍석(경기대)
△세터-한선수(대한항공) 최태웅(이상 현대캐피탈)
△리베로-여오현(삼성화재) 이강주(우리캐피탈)
△센터-이선규(현대캐피탈) 고희진(삼성화재) 하경민(KEPCO45)
parkrin@osen.co.kr
 
<사진> FIV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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