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술 양악수술로 짧은 시간에 주걱턱 탈피 가능해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0.07.27 17: 38

아래턱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한 주걱턱은 턱이 길면서 뾰족해 고집스러워 보이고 강한 인상을 준다. 주걱턱은 외모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발음이 새고 침이 튀는 등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끼친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 할 시 위, 아래턱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으로 또 다른 질환들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성장이 멈춘 18세 이후 성인이라면 수술을 통한 턱 교정이 필요하다.
아래턱이 튀어나온 정도와 위턱과의 교합 상태 등 여러 경우에 따라 수술법을 결정하는데 주걱턱 수술방법으로는 하악수술과 양악수술이 있다. 하악수술은 튀어나온 턱 전체를 뒤로 후퇴시키기 위해 아래 턱뼈의 뒷부분을 잘라 겹쳐지게 한 후 고정하는 방법이며, 양악수술은 위, 아래턱 모두 절골하여 교정하는 수술방법이다.
주걱턱 수술은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긴 기간의 치아교정과 수술, 그리고 또 다시 치아교정을 거쳐야 해 치료 기간이 2년 이상으로 오래 걸렸었다. 하지만 수술 후 교정을 하는 ‘선수술 후교정’ 으로 턱뼈의 모양과 위치를 우선 수술을 통해 정상으로 만들고, 약 10개월간의 치아 교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도입되었다. 선수술 후교정은 치료기간을 1/2정도 단축시켰고, 선교정 기간 동안 주걱턱이 더 심해지는 것을 방지해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방법이다.

위, 아래턱 모두 수술하는 양악수술의 경우 회복기간이 2주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직업의 특성상 말을 많이 해야 한다면 자연스럽게 말하기까지는 한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래턱만 수술 한 하악수술 경우엔 양악수술 보다 회복 시기가 조금씩 짧다.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 현원석 대표원장은 “주걱턱은 그냥 지켜보면 상태가 좋아지는 질환이 아니다. 성장기 때 주걱턱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성장기가 끝나는 시점을 확인한 후 성인이 되어 수술 후 치아교정을 받는다면 주걱턱 모습에서 탈피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