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박지성 등 해외파 13명 차출 요청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27 17: 41

조광래호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한 해외파 13명 소속팀에 차출을 요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위해 해외파 선수 13명의 소속 구단에 소집 협조 공문을 금일 오후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캡틴박' 박지성(맨유)를 비롯해 이청용(볼튼) 기성용(셀틱) 박주영(모나코)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알 사드)가 이름을 올렸다. 차두리(셀틱)는 포함되지 못했다.

또 곽태휘(교토) 이근호(감바) 김보경(오이타) 박주호(이와타) 조영철(니가타) 김민우(사간도스) 김영권(도쿄) 등 J리거 7명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인 김보경, 김민우, 김영권, 조영철 등 젊은피가 발탁돼 세대교체의 시작을 예고했다. 최종 명단은 다음달 5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조 감독은 지난 22일 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취임한 뒤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22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3차전에서 이정수와 박주영 골로 2-2로 비겨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이후 리턴매치다.
나이지리아도 이번 한국전에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버턴)는 제외됐지만 존 오비 미켈(첼시) 오사제 오뎀윈지(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오바페미 마르틴스(루빈 카잔) 빈센트 에녜아마(하포엘 텔 아비브)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포함시켰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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