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0(이하 GMF 2010)’의 1차 라인업 20팀이 공개됐다.
10월 23~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리는 'GMF 2010'이 27일 오후 2시 홈페이지 민트페이퍼를 통해 1차 라인업 20팀의 아티스트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GMF 2010'은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함의 여유''피크닉같은 페스티벌'이라는 모토 아래 웰메이드 음악의 간판 스타와 홍대신의 대표 밴드는 물론 해외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무대에 세우며 2, 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0년 GMF 페스티벌 레이디로 배우 한효주를 선정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뉴 에이지 음악의 대가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OST 작업에 참여해온 양방언과 아코디언 연주자로 50년 이상의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온 장인 심성락이 생애 처음으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김윤아, 정재형, 이승열도 무대에 오른다. 클래지콰이를 필두로 에피톤 프로젝트, 그룹 자화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정지찬과 박원의 새로운 유닛 원 모어 찬스,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은 4년차에 접어든 GMF 에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GMF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단골 손님들도 이름을 올렸다. 페퍼톤스, 2010년 홍대 신의 슈퍼루키 트로이카로 떠오른 10센치, 옥상달빛, 데이브레이크 역시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짙은, 킹스턴 루디스카 역시 함께 공개됐다.
정욱재(노리플라이)의 환경프로젝트 튠(TUNE)과 버스킹의 달인 좋아서 하는 밴드는 각각 지난해 MVP와 베스트 루키 자격으로 자동 출연하게 됐으며 좀 더 발전된 GMF를 만들기 위해 자문위원 역할까지 맡게 된다.
해외 라인업 의 면모도 화려하다. 틴에이지 팬클럽(Teenage Fanclub)의 내한 소식은 모던 록 팬들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한 대형 카드다. 올리비아(Olivia)와 올해 초 내한해 음악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가르노(Chris Garneau) 역시 참여한다.
주최 측은 “최근들어 페스티벌마다 비슷한 분위기와 라인업이 형성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GMF만의 오리지널리티와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노력할 계획이다” 라며 출사표를 밝혔다.
GMF는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돼 1회 이승환, 2회 토이, 3회 이적 등이 국내의 대표적 뮤지션들이 헤드라이너로 나서 관객몰이에 앞장섰다.
8월 17일에는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 일부를 포함한 16팀의 2차 라인업을 발표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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