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창용(34. 야쿠르트)이 세이브 부담없이 1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전반기 막판 5경기 연속 세이브의 상승세가 후반기 첫 경기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임창용은 27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7-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4점 차 리드 상황 등판이라 세이브 추가는 없었으나 평균 자책점을 1.44에서 1.39(27일 현재, 20세이브)로 낮췄다.

첫 타자 아마야 소이치로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임창용은 후속 타자 히가시데 아키히로를 투수 땅볼로 제압했다. 마지막 타자 소요기 에이신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임창용은 팀 승리를 여유있게 지켜냈다. 공식 최고구속은 154km.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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