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핸드볼연맹, '인텔리전트 볼' 등 오심 줄일 방안 제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28 07: 54

핫산 무스타파 국제핸드볼연맹(IHF) 회장이 심판 판정 시비를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무스타파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VIP 라운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핸드볼연맹에서 지정한 3명의 감독관들이 판단했을 때 심판이 의도적으로 오심을 한다면 감독관들이 심판을 바꿀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스타파 회장은 "경기에 사용되는 공에 전자 인식 장치를 장착해 골라인을 넘은 시점을 확실하게 판별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볼'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선수권대회부터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008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종료 버저와 함께 들어간 노르웨이의 슛을 심판이 인정해 아쉽게 패배했다. '인텔리전트 볼' 도입으로 심판 판정에 대한 시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무스타파 회장은 "유럽에 비해 비유럽국가에 수준 높은 국제 심판이 부족하다. 비유럽 국가의 수준 높은 심판을 앙성하겠다"며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ball@osen.co.kr
<사진> 핫산 무스타파 국제핸드볼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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