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끼'가 개봉 15일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끼'는 27일 전국 9만 240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40만 9892명을 기록했다.
평일 하루 10만여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는 '이끼'는 이로써 개봉 15일째인 28일 2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순제작비 60여억원이 든 '이끼'는 개봉 3주차인 이번 주 내에 손익분기점을 넘는다.

지난 14일 개봉, 8일째 150만, 12일째 200만 관객 돌파를 이룬 '이끼'는 '인셉션'과 함께 극장가 쌍끌이 구도를 보이고 있다.
1위는 같은 기간 전국 16만 1755명, 누적관객수 157만 2321명을 나타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이 차지했다.
한편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을을 찾은 유해국(박해일)과 그를 경계하는 천용덕 이장(정재영) 등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대립을 그렸다. 강우석 감독의 한국감독 최초 30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 달성도 이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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