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회임'에도 시청률은 소폭 상승...경쟁작들 격차 줄여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28 07: 28

동이(한효주)의 회임 소식도 시청률 하락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경쟁작들이 격차를 더욱 줄여나가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MBC ‘동이’는 전국시청률 25.7%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분이 기록한 24.4%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날 방송분은 폐위됐던 인현왕후가 다시금 중전의 자리에 오르고, 장옥정은 희빈으로 강등되는 장면이 포함돼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이와 함께 동이의 경우, 숙원 책봉식을 앞두고 회임까지 하는 경사를 맞았다. 지지부진한 전개라는 비판을 받던 ‘동이’ 팀이 승부수를 띄운 셈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시청률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다.  

10회 이후부터 20%를 넘기고, 자체 최고 시청률 29%를 기록했던 ‘동이’는 최근 한달새 하락세에 빠졌다. 반복되는 갈등, 뻔한 로맨스 등에 시청자들이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들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는 19.1%를 기록해 지난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17.4%보다 1.7% 포인트나 상승했고, KBS 2TV 납량특집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10.0%가 나와 0.2% 포인트 올랐다.
rosecut@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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