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공식 사용구 교체...국제 공인구와 유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7.28 09: 02

원년리그부터 사용됐던 V리그 공식 사용구가 바뀌었다.
한국배구연맹은 28일 올 시즌 공식 사용구 교체를 발표했다. 2005년 프로출범 때부터 지난 시즌까지 사용되었던 기존 모델(모델명 : 뉴챔피온 VB215-34)은 100% 합성고무를 사용하여 탄성이 낮았던 반면 이번 교체되는 사용구(모델명 : 그랜드 챔피온  VB225-34)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혼합하여 탄성을 보강해 반발력과 터치감이 향상됐다.
원단 표면의 부드러움을 보강하기 위해 엠보현상을 준 딤플(Dimple) 무늬원단 사용으로 촉감 개선 및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경기구의 최대 장점은 고탄력이면서 비행 밸런스를 최소화시켜 정확하면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어 팬들에게 보다 수준 있는 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FIVB 공식 사용구 미카사와 동일한 원단과 공법으로 제작되어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해온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사용구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이를 통해 한국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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