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노홍철, 라디오서 독특한 민원해결 '화제만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28 09: 19

이벤트의 달인, 노홍철이 본인이 진행하는 MBC FM의 <노홍철의 친한친구>에서 청취자들의 민원을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해주고 있어 화제다.
노홍철은 방송에서 조소를 전공하는 고 3학생이 노홍철의 얼굴로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며, 얼굴 사진을 보내달라는 말에, 방송 도중 즉석에서 자신의 사진을 앞, 뒤, 좌, 우로 찍어 메일로 전송해줬으며, 사진 찍는 소리 역시 생생하게 방송에서 들려줬다.
또 예전에 받은 노홍철의 사인을 소개팅과 맞바꿨다며 한장만 더 보내달라는 남성 청취자의 부탁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제 사인은 조금 긴데 기다리실 수 있겠냐"며 즉석에서 사인을 해 청취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 밖에도 노홍철의 호쾌한 웃음소리를 녹음해서 알람으로 쓰고 싶다는 한 청취자의 부탁에 그는 방송하는 도중 동영상 촬영까지 해가며 웃음소리를 길게 들려줬는데,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그 진행자에 그 청취자'라며 청취자의 특이한 민원과 노홍철의 성실하고 진지한 서비스에 웃음을 터뜨렸다.
‘친한친구’ 제작진은 "노홍철의 웃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청취자와 노홍철과의 재미난 소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홍철은 자신의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반짝이가 가득 묻은 모자를 청취자에게 깜짝 선물하기도 하고, 스튜디오에 초대한 청취자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골라온 티셔츠를 나눠주기도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홍철은 그동안 MBC FM <노홍철의 친한친구>를 통해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와 즉석 홍카 캠프, 춘천 중도에서의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생방송 등 끊임없이 새롭고 톡톡 튀는 이벤트를 제안해 청취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왔는데 그의 아이디어에 청취자들은 '역시 노홍철'이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편 노홍철의 친한친구는 MBC FM(91.9MHz)을 통해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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