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원샷원킬' 박주영(25, AS 모나코)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버밍엄 시티도 박주영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더 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박주영이 모나코 측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비록 버밍엄 시티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예상 몸값이 600만 파운드(약 109억 원)인 박주영을 주시하고 있다"고 썼다.
이는 더 선이 지난 14일 "호지슨 감독이 박주영을 600만 파운드에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2번째 기사.

이에 앞서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튼햄, 풀햄, 아스톤 빌라, 에버튼 등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연이어 썼지만 15일 이후 이적 관련 보도가 잠잠해 모나코 잔류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 날 더 선의 주장으로 다시금 리버풀 이적설이 부상했고, 6번째 팀으로 버밍엄 시티도 추가된 것.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일은 다음달 31일이기 때문에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유효한 상황이다.
한편 박주영은 모나코에 합류해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으며, 오는 29일 홈에서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와 친선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