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노터치 수술로 해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28 10: 09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을 생각하게 되면 라식수술을 떠올린다. 수술을 결정한 환자들 또한 라식수술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고도근시나 고도원시, 동공이 넓거나 각막이 얇지 않은 경우를 따져가며 라식의 가능여부를 고려하는 것인데, 문제는 라식수술이 초래하는 부작용에 있다.
라식수술의 부작용은, 대부분의 각막을 실질까지 잘라내어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 각막실질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절대로 복구가 되지 않는다. 비록 레이저 기술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각막절편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 뿐이지 각막실질은 수술 전처럼 완벽하게 붙지 않을 것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던 부작용도 해결되지 않는다.
강남누네아이센터 최철명 원장(사진)은 "각막실질이 잘려질 경우 각막의 구조적인 안정성이 수술 전보다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며 "각막실질을 잘라내어 잔여 각막이 얇아지면 안압의 영향을 받는다. 각막이 약해지다 보니 안압에 밀려 근시퇴행를 유발하거나 각막 돌출증으로 까지 발전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누네아이센터 최철명 원장은 또한 잘려나간 각막 절편 부위는 수술 전처럼 100% 붙을 수 없다며 눈을 비비거나 외부 충격으로 손상을 받게 될 경우 각막절편이 밀려 주름이 생길 수 있음을 지적했다. 각막절편에 주름이 생기면 부정난시와 빛 퍼짐으로 시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늘 눈에 전해지는 외부 충격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라식수술의 부작용은 결국 각막실질을 잘라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면 라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대표적인 수술법은 라섹과 노터치가 있다.
라섹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각막상피만을 벗기고 각막실질을 노출시켜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깎아내 교정 한 뒤, 각막상피를 다시 제자리에 덮어주는 수술법이다. 각막실질을 자르지 않기 때문에 라식수술이 갖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각막상피를 알코올이나 브러쉬로 벗기기 때문에 통증이 따르고 눈에 혼탁이 올 수 있어 라식수술과는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노터치는 전 과정이 레이저로 진행되는 ALL LASER 라섹수술로 기존의 라섹에 비해 정확하고 혼탁이 적고 통증의 회복시간도 빠르다. 누네아이센터 최철명 원장은 "노터치 수술의 장점은 라섹수술과 비교해 상피 재생이 빠르고 6개월 후 시력결과에서도 가장 우수하였으며 정확성도 가장 우수하다는 것이다"고 말한다. 
노터치 수술은 직장인의 경우 라섹 수술의 회복기간을 고려해 휴가를 내야 했지만, 노터치 수술은 상피회복에 필요한 시간이 2일 이내 이므로 금요일에 수술한 경우 월요일에 출근이 가능해 주말을 이용해서 수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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