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준급 선수 영입할 자금은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28 10: 23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8월 31일 전에 유명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데이빗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간) ESPN 사커넷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수준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전력 보강 여부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작년 시즌 풀햄에서 뛰었던 젊은 중앙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과 계약했지만 아직 스타 선수의 영입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웨슬리 스네이더(인터밀란)와 메수트 외질(베르더 브레멘)과 계약하기를 원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길 사장은 "이적 시장이 열리는 시점부터가 아닌 365일 선수 보강을 원한다. 남아공월드컵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며 선수 영입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길 사장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현재 선수들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에서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속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ball@osen.co.kr
<사진> 데이빗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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