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이 불안해, 대학생들 여름방학 기간 성형계획 늘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28 14: 40

여름방학 동안 대학생들의 성형계획이 늘고 있다.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국내는 물론 중국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위해 성형을 선택하는 20대가 늘고 있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외모가 취업의 중요한 경쟁요소가 되면서 올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기점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경우 국영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 중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의 숫자가 학기 중보다 10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중국 학생들의 부모들이 비용이 들더라도 잘하는 곳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같은 기간 국내의 성형외과를 찾는 중국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의료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성형외과들의 선진화된 글로벌의료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높고, 게다가 한류로 인한 외모에 대한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한국의 20~30대 취업난이 심각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최근 최악의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더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것 같다”고 전했다.
취업난이 거듭되면서 외모가 취업에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 젊은층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같다. 특히 여성들은 콤플렉스 해결을 위해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곽 등을 선호하고, 남성들은 코성형 등으로 취업 경쟁력을 업시키고 있다. 이와 같이 외모에 신경 쓰는 것도 취업난이 가져온 진풍경이 아닌가 싶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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