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킹 우드스탁', 평단-관객 동시에 잡았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28 14: 52

세계적인 음악 축제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탄생 실화를 그린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이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평단과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록 페스티발의 인기 속에 ‘테이킹 우드스탁’은 축제 분위기를 타고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특히 ‘브로크백 마운틴’, ‘색, 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안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그림 같은 영상 표현과 감성적인 심리 묘사에 탁월한 그가 3일간 음악과 평화만이 가득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탄생 뒷이야기를 어떤 스타일로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미 포털 사이트 블로그와 카페 등에는 ‘테이킹 우드스탁’의 개봉을 기다리는 네티즌들의 기대 섞인 리뷰들이 넘쳐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이다. 꼭 보러가겠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이안 감독이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소름 돋는 작품성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사회 및 특별 이벤트를 통해 일찍이 영화를 접한 관객들 역시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시대상을 잘 반영한 장난기 많은 영화다. 서서히 스며든다”, “자유와 평화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왠지 나도 저렇게 놀고 싶어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언론 또한 호의적인 반응이다. 오동진 평론가는 “발랄하고 유쾌하다. 되돌리고 싶은 히피즘의 시대 공간”이라 했고, 연합뉴스 윤인구 기자는 “록 역사상 전설로 남은 ‘우드스탁 페스티발을 준비한 사람들과 50만 관객의 충만한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영화”라고 평했다.
 
평단과 네티즌 모두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은 오는 29일 전국 동시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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