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날 원할 때 가장 섹시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28 14: 57

한국에 첫 방문한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연인 브래드 피트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첫 내한 방문인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블랙 튜브탑 롱드레스를 입고 기자회견에 등장한 졸리는 이어 본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섹시하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하다. 내게 섹시하다는 말해주시는 것은 솔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브래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솔트'에서 많은 남자 배우들과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브래드 피트가 싫어하지는 않냐고 묻자 "특별히 그렇지는 않다. 브래드 피트와 내가 액션영화를 촬영하며 만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들이 나를 공격하는 것은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남자를 공격하는 것은 좋아한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들려 줘 웃음을 자아냈다.
졸리는 당초 입국 예정일보다 하루 앞선 27일 오후 11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극비리에 입국했다. 매덕스, 팍스, 자하라 말리, 샤일로 누벨 등 네 자녀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온 졸리는 이 날 스타가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졸리의 이번 방한은 29일 개봉하는 액션 영화 '솔트'의 아시아 프로모션차 이뤄졌다. 졸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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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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