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기는 생업...'초콜릿'은 보험같은 존재"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28 15: 36

SBS 심야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정은이 “연기는 생업이고, ‘초콜릿’은 보험같은 존재”라고 털어놨다.
김정은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정은은 “요즘 여자가 중심인 드라마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작품을 보고 아무 생각없이 한번에 하겠다고 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록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 나이 먹고 이렇게 해소하게 될 줄 몰랐다. 이렇게 꿈을 이루는구나 하는 생각에 별로 힘들지도 않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노래에 대한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누구보다 몸으로 배우는 역할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부담스러운 생각이 들자마자 뛰어드는 게 가장 좋은 거 같다. 사실 ‘나항상 그대를’ 같은 경우는 유치원생처럼 부르는데 이것은 록밴드니 걱정도 많지만 보컬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다보니 실력이 많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밴드로 멤버들과 함께 ‘초콜릿’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드라마가 잘되면 출연할 생각이 물론 있다(웃음)”며 “연기는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생업이지만 ‘초콜릿’은 취미생활 같은 것이다. 정말 록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그걸 지금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행복하다. ‘초콜릿’은 내게 보험과 같은 존재다”고 정의했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가던 30대 여성들이 뭉쳐 ‘컴백 마돈나밴드’로 멋지게 부활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8월 2일 첫방송된다.
bongjy@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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