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쥬니가 방항아적인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당당히 밝혔다.
쥬니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극중 사고를 친 아기 엄마이자 천재 기타리스트 양아름 역을 맡은 쥬니는 “사실 드라마를 처음 시작할 때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많이 없었다. 밴드의 꽃인 기타리스튼데 밴드 활동도 해봤다고 해서 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더라. 그렇지만 정말 밴드를 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음악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음악하는 반항아 하이든 역할을 한 바 있는 쥬니는 “이상하게 그런 쪽 작품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 얼굴도 그렇고 이미지도 그렇고 사고잘치는 반항아 역에 독보적인 것 같아 자부심이 있다. 언제까지 그런 역할을 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한 내 이미지를 갖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가던 30대 여성들이 뭉쳐 ‘컴백 마돈나밴드’로 멋지게 부활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8월 2일 첫방송된다.
bongjy@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