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다큐 사상 최대 규모 개봉...'흥행신화' 쓸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28 17: 55

영화 ‘오션스’가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대 규모로 개봉하는 가운데 새로운 흥행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션스’는 기존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바다의 생생한 모습은 물론이고,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해양생물의 일상을 담아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8천만 달러의 제작비와 7년의 제작기간이 투입된 영화는 전국 200여 개관에서 2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단관 개봉이나 50개관 내외의 소규모 개봉을 통해 제한적으로 관객을 찾았던 것에 비하면 ‘오션스’의 대규모 개봉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스크린 수를 기록 중이던 다큐멘터리 ‘지구’의 168개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린이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들과 함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션스’는 개봉 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여름휴가 때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올 여름, 가족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여름방학 학부모 추천영화’ 1위를 휩쓸며 최고의 가족영화임을 입증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의 흥행작인 ‘워낭소리’의 295만 관객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흥행신화 달성이 예상된다.
 
미지의 세계 바다의 생생한 영상으로 무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전할 예정인 초특급 해양 블록버스터 ‘오션스’는 28일 전국 동시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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