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인해 올 시즌 활약이 불투명한 우완 이재우(30. 두산 베어스)가 정확한 검진 및 치료를 위해 28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이재우가 28일 조브 스포츠 클리닉 감바델라 박사에게 정확한 검진을 받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5시즌 홀드왕(28홀드) 타이틀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낸 뒤 공익근무를 마친 2008시즌부터 계투진의 핵으로 활약했던 이재우.

그러나 그는 올 시즌 2경기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1.35(28일 현재)의 기록만을 남긴 채 시즌을 마쳐야 할 위기에 처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지난 4월 10일 잠실 LG전 이후 자취를 감춘 것. 5월 하순 복귀가 예정되던 이재우는 결국 통증 재발로 인해 정확한 검진 결과를 기다리게 되었다.
아직 이재우의 팔꿈치 수술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수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출국이며 만일 수술을 할 경우 8월 3일(현지시각)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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