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화 수석코치, "조광래 감독 마지막 경기는 꼭 이기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28 21: 06

"조광래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인천전은 꼭 승리하겠다".
경남 FC는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컵대회 4강 전북 현대와 경기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1-2로 패했다.
이날 조광래 감독 대신 벤치에서 팀을 이끈 김귀화 수석코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조광래 감독님과 의견을 나눈 후 2진급 선수들을 내보냈다"면서 "전반서 실점을 내준 후 후반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빨리 부진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경남은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 김귀화 수석코치는 "우리는 선수층이 굉장히 얇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면서 "지금 6경기째 주중 경기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광래 감독은 김귀호 수석코치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 조 감독은 "3년째 함께 하면서 조 감독님의 전술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판단을 하시고 나에게 감독대행을 맡기려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오는 31일 인천과 K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김귀화 수석코치는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다"면서 "조광래 감독님이 후련하게 떠나시려면 빨리 승리를 챙겨야 한다. 전북과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었다. 감독님께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 인천전에는 좋은 컨디션 유지해 경기를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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