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차두리, UCL 풀타임 데뷔...팀은 0-3 완패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29 08: 06

스코틀랜드 셀틱 FC의 기성용(21)과 차두리가 브라가전에 풀타임을 뛰었지만 완패를 막지 못했다.
셀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브라가 에스타디우 무니시팔 데 브라가에서 열린 브라가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회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둘 모두 이 날 생애 첫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지만 완패의 쓴 맛을 본 것. 차두리는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기성용도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셀틱은 전반 26분 앨런 다 코스타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1분과 후반 43분 우와 에치에질레와 마테우스 나시멘토에 연속골을 허용해 0-3으로 졌다. 셀틱은 다음달 5일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청용(22, 볼튼 원더러스)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바운드리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올드햄 애슬레틱과 친선전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0-3으로 패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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