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를 하루만에?” 외국인도 반한 ‘1DAY 치아성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29 08: 34

2년에 걸친 어학연수에서 돌아온 대학생 김시아(24·가명) 씨가 국내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어디일까.
그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탄탄한 외국어 실력을 쌓기 위해 외국에 다녀온 뒤 국내에 돌아오자마자 치과를 찾았다. 바로 해외에서도 유명한 국내의 치과의료수준 때문이다. 평소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로 콤플렉스를 가져왔던 김 씨는 유학생활 중 치아치료를 받으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가 외국에서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는 가격 면에서는 훨씬 비싸지만 실제 시술 자체는 한국보다 크게 뛰어나지 못하다는 것을 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의료기술은 알아준다고.

특히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치아 심미치료에 있어서는 둘째라면 서러울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김 씨는 한국에 다시 돌아오자마자 치아성형을 받기 위해 치과를 찾은 것이다.
김 씨처럼 외국에 유학을 다녀온 유학생이나 외국에서 치아성형을 받기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술과 비교적 저렴한 의료비 때문에 치아성형을 받기 위해 외국에서 국내로 의료관광을 오는 사람들이다.
의료관광을 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비싸고 뛰어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치아 성형과 안면성형과 같은 심미치료분야이다. 특히 국내의 치아성형 기술력은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우리나라는 국내 대표 관광 상품으로 의료관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병원 중 외국인 환자 유치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병원을 ‘외국인환자유치 협력병원’으로 선정하고 의료관광을 온 외국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강남구 해외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는 신사동에 위치한 라미네이트 전문병원 수치과가 있다. 2월17일 국내 병원 중 외국인 환자 질료실적, 의료기술 경쟁력 및 적정성, 전문의 및 서비스 진행인력 수 등을 평가한 결과, 강남구에 위치한 64개 치과병원 중 수치과 병원이 최종 협력 병원으로 선정 됐다. 
수치과는 전담심미기공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큰 신뢰도를 얻고 있는 병원이다. 전담심미기공센터에서는 숙련된 전담세라미스트(라미네이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을 뜻함)와 높은 수준의 기공과정, 치과전문의와의 팀워크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튼튼한 치아를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수치과병원은 외국인 및 원거리 내원 환자의 편의를 위해 제휴호텔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외국인은 물론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원거리 내원 환자들이 숙소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년간 2만 건의 치아심미치료를 시술한 수치과병원 류홍열 원장(사진)은 “수치과에서는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과 전담심미기공센터를 통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바쁜 일정에 쫓기는 여행객들을 위한 ‘1DAY 치아성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단지 치료만 받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한국관광도 마음껏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1DAY 치아성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아름다운 치아를 가지고 싶어 하는 이에게 적합한 이 프로그램은 환자의 성별과 나이, 얼굴형 등을 고려하여 단 기간 내에 당당하고 아름다운 치아를 만들어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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