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한 스티븐 제라드(30)와 조 콜(29)이 리버풀의 유로파리그 예선 3회전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버풀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마케도니아 프로팀 라보트니카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로이 호지슨(62) 감독은 29일 트라이벌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은 나흘 전 팀 훈련에 합류했기 때문에 30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원정 경기명단에는 사흘 전 제라드, 콜과 함께 팀에 합류한 제이미 캐러거와 글렌 존슨도 제외됐으며 호세 레이나, 페르난도 토레스, 디르크 카윗, 라이언 바벨은 아직 여름 휴가 중이다.
리버풀 스포츠 과학팀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유로파리그 예선전에 출전시키지 말 것을 건의했고 결국 호지슨 감독은 이를 수용했다.
호지슨 감독은 "라보트니카전은 리버풀 감독으로 치르는 첫 번째 공식 경기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하고 있다. 즁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경기 전 각오를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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