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훈-이원재, 친정팀 포항 복귀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29 10: 53

'포철공고 출신 듀오' 신광훈(23, 전북 현대)과 이원재(24, 울산 현대)가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9일 신광훈과 이원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포항이 K리그 최초로 도입한 구단 산하 유스 시스템 포항 제철중, 포철공고 출신인 신광훈과 이원재는 각각 2년, 2년 6개월 만에 다시 포항 유니폼을 입게됐다.
신광훈은 포철공고 시절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포항에서 오범석(울산) 최효진(서울)과 포지션이 겹쳐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08년 전북과 2년 6개월 동안 임대에 합의해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베이징올림픽에 발탁됐고 K리그 우승에 일조한 뒤 양 구단이 조기 복귀에 합의해 계약 기간보다 빨리 포항으로 복귀하게 됐다.

신광훈의 포철공고 1년 선배인 이원재는 졸업과 동시에 2006년 포항에 입단해 3시즌 동안 뛰었고 2007년 2군 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듬해인 2008년 전북 이적 후 울산을 거쳐 이번에 친정팀으로 완전 이적했다.
parkrin@osen.co.kr
<사진>신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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