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봉 딸 박윤희, 미니홈피에 애도물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29 11: 12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식)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딸이자 TV 프로그램 MC로 나서고 있는 박윤희의 미니홈피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원맨쇼의 달인으로 1960~70년대 인기를 끌었던 고 백남봉은 29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중환자실에서 7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고인의 살아 생전, 여러차례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던 딸 박윤희를 향해 네티즌들이 애도와 위로의 말을 보내고 있다.

박윤희의 미니홈피에는 고 백남봉은 별세 소식이 알려진 직후 천여명이 방문해 “원로 희극인 백남봉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셨는데 안타깝다” “언제나 웃음을 주던 코미디계의 큰 별이 졌다. 따님 윤희씨 힘내라”며 응원의 말을 보냈다.
그동안 박윤희는 고 백남봉의 폐암 투병 당시 언론을 통해 아버지의 건강상태를 알리는 등 효녀노릇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9월에는 KBS ‘체험 삶의 현장’에 부녀가 함께 출연해 남다른 부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폐암발병 직전까지 고 백남봉-박윤희 부녀는 케이블 TV ‘실버스타 베스트쇼’에서 공동 MC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박윤희는 1995년 드라마 ‘간 큰 남자’로 데뷔, 탤런트와 MC로 활약을 펼쳐왔다.
bongjy@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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