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J리거 중앙 수비수 조성환 영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29 11: 28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일본 J리그에서 뛰던 수비수 조성환(28)을 영입했다.
전북은 29일 "일본 삿포르에서 뛰던 중앙 수비수 조성환을 영입해 4관왕에 도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조성환은 2001년 수원에 입단해 포항을 거치며 K리그에서 17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일본 J리그에 진출한 조성환은 주로 중앙수비로 뛰었지만 왼쪽 사이드 수비도 겸할 수 있어 전북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중앙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은 조성환의 영입으로 여유를 찾았다. 특히 정규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FA컵 등 많은 경기를 출장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에 시간이 흐를수록 부상선수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번 조성환의 영입으로 수비에서 상당한 힘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포항에서 임대선수로 와 전북서 뛰던 신광훈은 원소속 구단의 요청으로 인해 지난 28일 경남과의 컵대회 4강전을 끝으로 다시 복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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