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이병훈감독, 한류스타 등극?... 해외 언론 대거 취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7.29 11: 27

[OSEN=이지영 감독] 드라마 '대장금'으로 아시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이병훈 감독의 신작 '동이' 촬영장에 해외 언론인들이 대거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해외언론인 50여명이 촬영 현장을 방문해 이병훈 감독과 배우 지진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촬영 현장을 취재했다.

일본인 25명, 중국 14명, 동남아시아(태국 5, 말레이시아 4, 싱가포르 2)으로 구성된 이들 해외언론인들은 MBC 용인 오픈세트장을 꼼꼼히 돌아보며 '동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허준' '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과의 인터뷰 시간에는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져 한류 붐의 주역임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이병훈 감독은 작품의 소재, 주인공 인물을 선택하는 기준, 드라마 제작시 해외 판매를 염두에 두는가? 등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서일본신문 카쯔키 마사코 씨는 "용인드라미아세트장이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이병훈 감독님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니 '재미있는 드라마에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또 드라마연출에 있어 독창적이고 센스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평소에 한국드라마에 관심이 많았다. '결혼 못하는 남자' '지붕뚫고 하이킥' 등을 좋아한다. '대장금' 이후로 '주몽' '선덕여왕'이 TV에 방송되고 있어 열심히 보고 있다. 일본에서도 한국 드라마에 관해 관심이 엄청나다. '동이'도 일본 현지 케이블 TV에서 방송되고 있는데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이'는 일본, 대만,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에 판매된 상황이며 일본에서는 케이블TV를 통해 이미 방송되고 있다. 앞으로도 '동이'는 해외언론의 높은 관심에 따라 수출계약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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