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비? 다양한 리그 경험이 있어 걱정 없다".
수원 삼성에 입단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스트라이커 다카하라 나오히로(31)가 K리그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카하라는 2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신입단 선수 합동 기자회견에서 "계약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내 플레이를 보여주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카하라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2002~2006년)와 프랑크푸르트(2006~2007년) 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2001~2002년)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어 이번 이적으로 4개국 리그서 활약하게 됐다.
이에 대해 다카하라는 "K리그에 대한 기억은 겨울 전지훈련에서 만난 것이 전부다. 수원은 2001년 아시아클럽선수권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패했지만 이번에는 수원 동료들과 함께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다카하라는 올 시즌 자신이 2경기 출전에 그친 것에 대해 "우라와 레즈에서 여러 가지 상황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항상 경기에 나갈 준비는 했기에 몸 상태에 문제는 없다. 스트라이커로 득점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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