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9번째 2루타를 폭발시켰다. 시즌 타율은 2할9푼7리를 유지하며 3할 가시권에 머물러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맞대결은 박찬호가 등판하지 않아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양키스에 0-8로 완패했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후 양키스 선발 AJ 버넷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가운데 84마일(134km) 너클 커브를 끌어당겨 우월2루타를 날렸다. 시즌 19번째 2루타였다. 추신수 타석 때 1루에 있던 트레버 크로우가 도루 실패만 하지 않았다면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추신수는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95마일(154km) 직구를 끌어 당겼으나 2루수 로빈슨 카노에 가며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1에서 84마일(134km) 너클 커브에 파울 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셀리 던컨과 교체됐다.
한편 양키스는 마크 테셰이라와 브랫 가드너가 2안타 2타점씩을 폭발시키며 클리블랜드에 영봉승을 거뒀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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