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R. 투싼ix,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07.29 12: 40

생산 사용 폐기 전 과정 이산화탄소 배출량 추적  
[ 데일리카/OSEN=박봉균 기자 ] 현대차 투싼ix와 기아차 스포티지R이 29일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고 친환경성을 입증받았다.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제품의 생산ㆍ사용ㆍ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자동차 탄소성적표지는 지난해 자동차업계 최초로 YF쏘나타가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기아차 K7, K5 등이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번에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까지 총 5개 현대ㆍ기아차의 신차들이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 투싼ix의 탄소배출 총량은 약 22.9톤 (22,864 kgCO2)으로 원ㆍ부자재 제조단계 14.1%, 생산단계 2.2%, 사용단계(12만km 주행 기준) 83.6%, 폐기단계 0.1%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R의 탄소배출 총량 역시 약 22.9톤(22,850 kgCO2)으로, 원ㆍ부자재 제조단계 14.1%, 생산단계 2.1%, 사용단계(12만km 주행 기준) 83.7%, 폐기단계 0.1%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투싼 ix는 이전 모델보다 약 2.9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5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며, 스포티지R은 이전 모델보다 약 2.6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2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 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제품의 원재료ㆍ제조ㆍ사용ㆍ폐기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완성차에 적용하고 있다. 
ptech@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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