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단장 박규남)가 성일여자고등학교(교장 원현식)에서 사인회를 개최했다.
성남은 지난 28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일여고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주전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해 주장인 사샤, 조동건, 몰리나, 홍철, 라돈치치 등이 참가한 가운데 팬 사인회를 가졌다.
여름방학 보충수업 기간인 관계로 점심 시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사인회에는 수백명의 여학생들이 몰려들어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정성룡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사인회 내내 환호성과 사인 공세가 이어지는 등 인기 아이돌 가수의 공연장을 방불케할 정도.
여고생 팬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시종 유쾌하게 진행된 사인회를 마친 성남 선수들은 오는 31일 저녁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1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parkrin@osen.co.kr
<사진> 성남 일화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