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오스카 출격 준비 완료..美 맨하탄서 시사회 개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29 14: 37

영화 '포화속으로'가 북미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거대한 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 학도병들의 실화를 담은 최승현(탑),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주연 '포화속으로'가 미국 뉴욕 맨하탄, 로스엔젤레스, 아틀란타 3개 도시에서 특별 북미 시사회를 개최했다. 
북미 14개 주요 도시 개봉을 확정 지은 '포화속으로'는 미국 개봉을 앞두고 지난 27일, 미주 배급을 맡은 JS Media & Entertainment 주관으로 뉴욕 맨하탄, 로스엔젤레스, 아틀란타 3개 도시에서 동시 특별 시사회를 가졌다.

이번 북미 특별 시사회는 '포화속으로'를 개봉에 앞서 먼저 소개하는 것 외에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행사가 진행된 7월 27일이 바로 6.25 한국전쟁의 휴전일 이었던 것.
전쟁 발발 일인 6월 25일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휴전일인 7월 27일에 수십만 명의 자국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많은 한국전쟁 기념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물론 한미 정치 지도자 등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화속으로'의 시사회가 진행 됐다. 영화 관계자는 "2시간여의 상영이 진행된 후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사회가 진행된 극장은 뉴욕 맨하탄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AMC Empire25다. 이 극장에서 한국 영화가 상영된 것은 '포화속으로'가 처음이다.
한편 '포화속으로'는 30일 북미 14개 주요 도시 개봉과 함께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의 공식적인 자격을 모두 갖추게된다. '포화속으로'는 기획 당시부터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 목표를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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