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10월 진출..연간 4000대 판매 목표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해외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북미시장에 에쿠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투입해 공략 고삐를 조인다.
현대자동차 이원희 재경본부장은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0년 상반기 경영 실적 설명회'에서 “미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신형 쏘나타의 판매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현대차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한 ‘에쿠스’및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미국 시장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빠르면 10월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는 1000대 정도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이후 연간 3000~4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 현지용 에쿠스는 내수용의 최상급 사양인 8기통 4.6ℓ 타우 엔진과 시프트로닉 ZF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그는 또 "연말 한국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Y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투입한다"며 "북미시장 마케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중심으로 측면 에어댐과 에어스커트 등 첨단 이미지로 일반 쏘나타 모델과 차별화했다.
ptech@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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