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先)세계 후(後)국내’, 이동식 에어컨 새 바람 분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29 17: 17

▲“세계에서 인정 받았지만, 국내에서 인정받아야 그야말로 최고의 에어컨”
 
국내 에어컨 시장에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에어컨 전문업체 ㈜클라이온이 오는 8월 6일, 국내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것.

㈜클라이온의 국내 데뷔는 좀 특별하다. 7년 간의 한결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보란 듯이 인정을 받은 후 마침내 국내 시장에 뛰어든 것이 그렇다. ㈜클라이온은 ‘냉매응축장치와 이를 이용한 이동식에어컨’ 이라는 특허기술로 지난 7월 7일 중국 대기업과 3년간 180만불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을 이루어 냈고 동 특허기술을 이용한 이동식에어컨(모델명CAPC028CSS)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클라이온은 기술연구개발 즉, R&D 중심 기업으로서, 한국의 엔지니어가 한국의 특허기술로 중국 대기업의 현지공장에서 기술지도와 품질검사 등 일체의 공정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앞으로 2년 내에 제품 출시를 기다리는 특허 기술이 무려 4가지이며, 파생상품은 10가지가 넘는 것으로 볼 때 ㈜클라이온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이미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해외로 기술을 수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품 역시 수출 위주로 운영할 계획인 ㈜클라이온이 굳이 국내시장에 뛰어드는 이유가 뭘까. 바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다. 진정한 에어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는 것이 필수라는 생각으로, 소량의 제품이나마 국내시장에 진입하기로 계획한 것이다.
㈜클라이온의 주력제품은 이동식에어컨이다. 이동식에어컨은 일반 가정뿐 아니라 수험생의 공부방, 냉방이 되지 않는 사무실의 사각지대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고, 가족의 형태가 과거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핵가족에서 1인 가족으로 변모해가는 시점에서 사회 흐름에 따라 소비자의 욕구도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동식에어컨 시장에서 진정한 에어컨이라고 불리울 만한 제품은 ㈜클라이온에서 선보일 CAPC028CSS 모델이 처음이라 할 수 있다. ㈜클라이온은 정직한 효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고객들의 냉정한 평가를 기다리겠다는 각오다.
올해 국내 10억, 해외 10억을 통틀어 총 2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클라이온은, 오는 2011년에 60억을 달성하고, 향후 3년내 이동식에어컨 연간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전직원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무빙에어컨의 새 역사를 쓸 ㈜클라이온의 당찬 도전이 기대된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