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살 싫어! 실내서 놀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29 17: 36

롯데월드, 레프팅·공포관 아찔
63빌딩, 수족관 1박2일 캠핑
키자니아, 적성·소질 발견장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도심 속 여름나기  변덕스런 날씨도 사실상 끝이 났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국으로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올 장마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다음 주 초까지 전국 대부분 도시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다. 태양이 하염없이 내리쬐는 날에는 집에 있는 게 상책. 하지만 밖으로 나가자고 조르는 아이와 함께 실내 놀이터를 찾아 나서는 것도 좋다. 미처 폭염에 대비하지 못한 독자들이라면 도심 속 체험이 있는 테마파크를 추천한다. 어린이를 위한 방학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어 재밌게 방학숙제를 할 수 있다.
▲롯데월드, 오감자극 축제의 현장
길게 늘어선 차량 속에 갇혔던 기억이 있거나 비용 걱정이 앞선다면 롯데월드가 제격이다.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는 ‘삼바 카니발’ 축제부터 시원한 워터라이드, 짜릿한 공포체험까지 마련했다. 오는 8월22일까지 브라질 축제인 ‘리우 삼바 카니발’이 이어진다. 삼바 댄서들이 삼바 카니발의 화려함을 그대로 재현했다. 시원한 물놀이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마음속까지 후련해지는 워터 라이드를 타 보자. 아틀란티스와 후룸라이드는 시원한 물을 맞으며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 기구로 래프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공포 체험도 여름철 테마파크의 감초다. ‘툼오브호러’는 11개의 통로를 지날 때마다 하늘에서 거미가 떨어지고 벽면에서는 무덤 속 귀신이 튀어나온다. 오감을 자극하는 3D 공포 영상관 ‘고스트하우스’도 중세시대 성 모양의 외관부터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의 02-411-2000
▲63빌딩, 교과서 속 스토리전
비 그칠 줄 모르는 날, 집 안에서 아이와 온종일 뭘 하며 놀아줘야 할지 막막하다면 다양한 재미가 숨겨진 63빌딩을 추천한다.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매일 40명씩 수족관 1박2일 캠핑 프로그램 63나이트 투어가 시작된다. 60층 전망대 미술관에서 교과서에 나오는 작가들의 전시회인 한국 근현대 거장전을 보고, 퍼포먼스 ‘판타-스틱’도 관람하자. 오후 4시30분부터 63씨월드의 미공개 지역을 둘러본다. 침낭, 랜턴, 매트는 무상이다. 문의 02-789-5663
 
▲키자니아, 적성과 소질의 발견장
키자니아에서의 직업체험은 매일 반복되는 학교와 학원 수업에 지친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다. 평소에 발견하지 못했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또래와의 즐거운 체험으로 사회성을 키울 수도 있다. 특히 여름방학 동안 체험프로그램이 일부 바뀐다. 햄버거 데리버거 만들기, 하와이안 피자 만들기, 트로베리와 바바리안 크림 도너츠만들기, 치즈스틱 패스트리 만들기, 휴대폰 여름 투명폰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유치원 프로그램은 동물을 주제다. 영어표현 체험활동도 추가된다. 이밖에 바캉스 패션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호텔리어 체험하기 등도 마련됐다. 문의 1544-5110
 
TIP) 비가와도 즐거운 실내놀이터
코코몽 키즈랜드=최근 문정동 가든파이브 내 NC 백화점 7층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EBS 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쿠킹클래스, 찰흙공예 등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문의 02-2157-5718
·딸기가 좋아=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복합놀이 공간으로 경방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위치한다. 교육, 체험은 물론 문학동네 한솔교육 등 어린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문의 02-2638-2615
kmk@ieve.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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