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김가영 아이돌 남친' 뒷조사했다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29 17: 55

'슈퍼스타K'를 주최한 엠넷 미디어 측이 도전자 김가영 씨의 아이돌 교제 이력에 대해 뒷조사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발끈했다.
엠넷 미디어 측은 29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기사에 언급된 도전자 김가영씨와 제작진이 기사 게재 직후 통화 한 결과, 김가영 씨는 '이번 일은 전혀 몰랐다. 오빠가 여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글을 올린 거 같은데, 이 내용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기사화 되면서 일이 커져 본인도 너무나도 당황스럽다(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가수도 준비해야 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나도 힘이 든다. 게시판에 올려진 글은 바로 내릴 것이다. 더 이상 이 일이 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제작진에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슈퍼스타K' 제작진은 '김가영씨는 지난 슈퍼스타K 시즌 1 때도 오디션을 지원했다. 당시에도 지원자들이 작성하는 프로필에 아이돌 남친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번 시즌 2에도 똑같은 내용을 게재해 오히려 제작진의 궁금증을 산 도전자이다. 필요시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몇 십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개인 뒷조사를 어떻게 하겠는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인터뷰를 하지 않으면 불합격을 시키겠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100%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절차 없이 뒷조사, 협박 등을 거론한 기사를 사실인 것처럼 게재한 모 인터넷 이슈 팀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오늘 오전 일부 매체는 "인터넷 상에 '동생과 관련된 내용들은 제작진 측에서 뒷조사를 해 만들어진 프로필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며 "도전자의 친오빠가 썼다고 밝힌 이 글에는 '동생이 밝히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그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불합격시키겠다고 협박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해 논란을 빚었다.
issue@osen.co.kr
<사진> 엠넷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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